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송지인이 유치원 원장이 됐다.
25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감옥에 수감된 강자영 원장이 배효진(송지인)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조들호(박신양)의 복수로 교도소에 수감된 강자영 원장. 그는 면회를 온 조들호에게 편지 묶음을 받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편지에는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적은 진심어린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이들은 "원장님. 보고 싶어요. 빨리 오세요"라고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고 강 원장은 자신의 과오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강 원장은 배효진에게 편지를 통해 "원장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그리고 방긋 유치원은 사회에 환원할게요"라며 "그 대신 원장은 꼭 배효진 선생님이 맡아 줬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속죄했다.
이 편지를 읽은 배효진과 조들호 사무실 식구들은 기쁨에 환호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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