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이 술에 취해 박솔미의 집을 찾았다.
26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장해경(박솔미)의 집에서 딸 수빈과 함께 아침을 맞은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밤 술에 취해 장해경의 집 문을 두드리던 조들호. 딸 수빈은 문을 열어 조들호를 맞이했다.
깜짝 놀란 장해경은 "지금 뭐하는거야?"라고 말하며 화를 냈지만, 수빈은 "엄마. 아빠 내 방에서 재울게"라고 설득했고 장해경은 결국 승낙했다.
장해경은 조들호가 일어나자마자 "어떻게 된거야? 이게 무슨 경우야. 한밤중에 술까지 먹고"라며 "앞으로는 함부로 찾아오지마. 여기 당신이 오고 싶다고 올 수 있는 곳 아니야"라고 차갑게 말했다.
조들호는 "알았어 미안해. 갈게"라며 뒤를 돌아섰지만, 장해경은 "아침 먹고 가"라고 담담히 말했다.
수빈은 "아빠 엄마랑 밥먹으니까 정말 좋다. 그런데 엄마 왜 아침부터 김치찌게 했어? 나 매워서 못먹는데"라고 말했다. 장해경은 전 남편인 조들호가 가장 좋아했던 김치찌게를 의식하고 아침을 준비했던 것.
당황한 장해경은 "수빈아. 얼른 밥 먹어"라고 말했지만, 조들호는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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