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루타 하나와 1타점을 올리며 부상 복귀 후 순항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1안타 1타점 2루타1개를 기록했다.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트레일리를 상대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초구를 받아쳤지만 포수 뒤로 가는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6회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1사 1,3루서 또 초구를 잡아당긴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을 때려냈다. 이 사이 3루 주자 폴랑코는 홈을 밟아 2-1로 피츠버그는 2-1로 역전했다.
다시 2-3으로 역전당한 후 9회초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을 알리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호.
이후 강정호는 대주자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무사 2루의 기회였으나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경기는 2-3으로 끝났다.
한편 박병호(30)와 김현수(28)의 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았던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소속팀이 경기가 없어 휴식을 가졌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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