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통합 플랫폼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혜택 마련으로 차별화 전략을 편다. 원스토어는 내달 출시와 함께 '베타게임존'과 '인디게임존'을 가동한다고 17일 공식발표했다.
‘베타게임존’은 국내외 게임개발자, 개발사 및 퍼블리셔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월 단위 프로그램이다. 원스토어는 ‘베타게임존’에 선정된 게임을 약 2주간 앱 마켓에 전시, 게임 정식서비스에 앞서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 고객들에게 원스토어 게임 캐쉬 1만원을 지원하고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게임 중 ‘우수베타게임’을 선정해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금 및 마켓 노출을 추가 지원한다.
현재 원스토어는 베타게임존 신청페이지를 통해 6월 베타테스트를 원하는 게임을 신청받고 있으며 전시 대상으로 선정된 게임은 내달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앱 마켓을 통해 전시된다.
또 다른 프로젝트 ‘인디게임존’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인디게임들만을 모아 노출 및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인디게임존’에 매월 개성 있는 게임들을 선정하고 전시해 고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독창적인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디게임존에 전시된 게임을 다운받은 고객들에게는 1,000원 상당의 보상도 지원한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베타게임존과 인디게임존은 국내 중소 및 인디 게임 활성화를 위해 앱 마켓 사업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사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원스토어는 콘텐츠 개발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수준의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개발사 지원 방안 및 투자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네이버 앱스토어와 국내 통신 3사 앱 마켓인 티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6월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인 ‘원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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