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전국 매장 점장들을 대사으로 '전국 레스토랑 매니저 컨벤션'을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1988년 한국맥도날드 창립 이후 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직무 교육 및 커리어 개발 세미나를 비롯해 우수 점장에 대한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350여명의 점장들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행사 참여자 중 72%가 크루(매장 아르바이트)에서 출발해 점장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들은 탄탄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젊은 평균 30대 초반의 나이에 매장당 50명에서 1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관리하고, 제품 퀄리티, 고객 서비스, 재고 관리, 매출 등 전반적인 매장 운영을 담당하며 막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렇듯 맥도날드는 지난 60여년간 크루가 중심이 되는 ‘피플 컴퍼니(People Company)’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함께 직원 개개인에게 발전과 성공을 위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맥도날드 글로벌 CEO 7명 중 3명이 크루 출신이다.
이번 컨벤션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일에 대한 열정과 능력만 있다면 성별, 나이, 학력 등에 제한 없이 열린 기회를 선사하는 곳이 바로 맥도날드”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경험을 쌓아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맥도날드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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