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너는 남자라서 살았다"

입력 : 2016-05-18 16:04:45 수정 : 2016-05-18 16: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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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살해 당한 여성 피해자에 대한 애도 움직임이 소셜미디어를 넘어 사고 현장 인근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18일 오후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숨진 A씨(23·여)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담은 쪽지와 국화꽃 등이 놓인 추모공간이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부터 SNS를 통해 피해자를 애도하고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강남역에 추모 쪽지와 국화꽃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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