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조영남이 검찰해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3일 오전 조영남 씨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조영남은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영남은 대작 화가 송모(61) 씨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갤러리와 개인에게 그림을 고가에 판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조영남이 판매한 대작 그림은 30점가량. 이를 구매한 피해자들의 금액은 1억 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송 씨가 아닌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포함됐다.
조영남은 검찰 출두를 앞두고 변호인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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