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과 '주온'의 격돌...'사다코 대 카야코', 7월 14일 개봉 확정

입력 : 2016-06-03 09:30:1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일본 공포를 대표하는 '링'과 '주온'이 격돌한다. 
 
두 공포 시리즈의 오리지널 팀이 선사하는 '사다코 대 카야코'가 7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것.
 
'사다코 대 카야코'는 저주 받은 비디오 테이프를 뚫고 나오는 '링'의 원혼 사다코와 죽음의 집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주온'의 카야코의 대결을 그린 공포 영화. 
 
저주의 비디오 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한 유리와 죽음의 집 옆으로 이사 온 스즈카, 두 명의 주인공이 사다코와 카야코의 저주 속에서 죽음을 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공포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사다코는 초능력 '염사'로 비디오 테이프를 본 사람은 모두 죽게 만드는 '링'의 귀신이다. 또 카야코는 자신의 집 안으로 발을 들이면 그가 누구든지 살해하는 '주온'의 저주 받은 영혼이다. 
 
이번 영화는 기존 '링'과 '주온' 시리즈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반영하면서도 더욱 치밀해진 플롯을 보여줄 예정. 또 '링' 시리즈 작가 스즈키 코지와 '주온'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가 제작에 참여했고, '링'의 카도카와 영화사와 '주온'의 유니버설 픽쳐스가 합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공포스러움을 자아내는 낡은 계단 위 카야코의 모습과 우물 속 음산한 사다코의 손이 눈에 띈다. 
 
사진=해머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