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5'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1:1 배틀랩 미션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5' 4화에서는 자신과 맞붙을 상대 래퍼를 직접 지목해 랩으로 일대일 승부를 가리는 1:1 배틀 랩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번 미션은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잔혹한 룰로 진행돼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탈락하는 충격의 결과가 이어졌다. 특히 패자부활전 없이 진행돼 승부욕을 높인 상황.
 
먼저 7전8기 래퍼 우태운과 프로듀서 도끼를 춤추게한 래퍼 면도의 맞대결은 연달아 동점을 기록하며 재대결을 거듭했다. 총 4번의 승부를 벌일 정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둘의 대결에 준비한 비트 대신 다른 비트로 즉석에서 랩 대결까지 벌인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어 미국예선을 거쳐 올라온 주노플로가 막강 실력을 드러낸 해쉬스완에게 안타깝게 패했다. 이들의 빅매치에 길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붙었다"고 평했을 만큼 주목받은 대결이었다.
 
부산사나이 래퍼 정상수는 탁월한 박자감과 화려한 랩스킬을 지닌 킬라그램과 맞붙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묵직한 존재감을 알려온 래퍼 스내키챈은 호랑이 같은 패기가 돋보이는 래퍼 G2와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이 밖에도 플로우식, 슈퍼비, 서출구, 원 등이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살아남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쇼미더머니5'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Mnet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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