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준호, 죄수로 전락…'찌질한' 몰골 눈길

입력 : 2016-06-04 13:42: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의 정준호가 '찌질한' 죄수로 전락했다.
 
4일 '옥중화' 제작진은 극 중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윤원형(정준호)이 죄수 신분으로 추락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박태수(전광렬)의 죽음에 대한 누명을 쓰고 도피생활을 해왔던 옥녀(진세연)가 문정왕후(김미숙)에게 박태수의 죽음이 윤원형임을 고발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윤원형은 초라한 죄수의 행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름한 죄수복 차림으로 포박을 당한 채 포졸들에게 후송당하고 있는 것.
 
윤원형은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기 힘든 지 영혼이 가출한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윤원형은 감방 창살에 매달려 있는 모습. 창살을 부여잡은 두 손과 감방 밖을 내다보기 위해 늘어뜨린 목이 그의 절박함을 묘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윤원형의 수감 생활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일반적인 양반과는 자별화되는 윤원형의 다혈질적이고 경박한 면모가 부각돼 시청자들께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