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한국 배우 최초로 태국 드라마의 주인공 출연을 확정했다.
 
정일우 소속사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일우가 태국 드라마 ‘Love and Lies’(사랑과 거짓말/태국 제목 'Gon rak game ma ya')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정일우가 출연하는 태국 드라마 ‘Love and Lies’(사랑과 거짓말) 는 태국의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 True4U채널에서 투자 기획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일우가 맡은 역할은 남자 주인공 팀이다. 팀은 대형 연예기획사의 PR 책임자로서, 똑똑하고 거침없는 남자이다.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집안의 가장으로써 노력하는 인물로, 드라마의 주요 키워드인 ‘거짓말’과 관련, 복잡한 사연을 품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도남부터 열정적인 로맨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아시아의 여심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일우의 태국 드라마 주인공 캐스팅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의 도전이라는 점이다.
 
폭발적인 경제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콘텐츠 소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류에도 호의적이라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시대의 거대 한류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굉장히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처음이라 본인이 느끼는 책임감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일우는 최근 100% 사전제작 드라마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촬영을 마쳤다.
 
사진= 제이원인터내셔널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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