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가 죽음을 예고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경종(현우)은 노론을 숙청했고, 이인좌(전광렬)를 포박하는 강행을 펼쳐나갔다. 하지만 극의 후반부에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대박'에서는 경종이 매 순간 마다 각혈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옥체가 더욱 악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 선의왕후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죽음이 코앞에 다다랐음을 인지하며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나갔지만, 표정에는 슬픔이 서리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연잉군(여진구)이 들인 밥상을 보고 독이 있음을 간파, 기미상궁도 들이지 않았고 밥상을 바라보았다.
돌아가는 연잉군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종의 눈빛엔 진심이 담겨있어 상황을 더욱 애달프게 만들었다.
왕위에 오른 후 경종은 연잉군의 간절한 청을 거절했고, 이후 위기에서 자신을 살려달라는 연잉군의 말에도 끄떡하지 않으며 호되고 단호한 모습을 보인 그였기에 기미상궁을 물린 경종의 의중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 '대박'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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