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장근석과 여진구가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7일 '대박' 제작진은 22회 방송을 앞두고 세월이 지나 다시 마주하게 된 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 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과 연잉군 형제는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연잉군은 붉은 곤룡포를 입은 채 옥좌에 앉아 있어, 왕이 됐음을 의미하고 있다. 또 대길은 과거와 같은 별무사 옷을 입고 있지만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얼굴에 자라난 수염이 눈길을 끈다. 세월이 흘렀음은 물론,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된 형제의 성장을 암시하는 장치이기 때문.
현재 극 중 시점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인좌의 난이 남아있는 상황. 새로운 책임감을 짊어지게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세월의 흐름은 대길 연잉군 형제에게도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라며 "아우는 옥좌의 주인이 될 것이고, 형은 아우를 지켜내기 위해 또 다른 행보를 보여주게 된다. 형제가 잔혹한 운명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대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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