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홈쇼핑에서 기능성 의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CJ오쇼핑에서는 기능성 의류 중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래쉬가드’가 좋은 매출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CJ오쇼핑에서 선보인 래쉬가드가 디자인에 조금 더 집중됐다면, 올해는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을 강화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기능성에 많이 신경 쓴 만큼 올해 CJ오쇼핑에서는 전문 스포츠 브랜드의 래쉬가드들이 주로 출시되고 있다. CJ오쇼핑을 통해 제일 먼저 론칭한‘스켈리도’는 론칭 방송에서 1시간 동안 1만 세트의 상품이 판매되며 주문금액 9억원을 기록했다.
스켈리도는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입는 고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첨단섬유로 알려져 있는 벤텍스사의 ‘헬사플러스’ 소재를 사용해 땀 흡수와 증발 기능이 매우 뛰어나고 양방향 공기순환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래쉬가드의 인기에 힘입어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에서도 래쉬가드 제품을 출시한다. 여름철 바캉스 시즌에 맞춰 래쉬가드 상의, 래깅스, 워터베스트, 보트숏 총 4종의 상품들을 패키지로 구성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 ‘로또’의 래쉬가드도 론칭한다. 로또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4 way 스킨가드’ 원단을 사용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는 기본이고 자외선 차단과 체온유지 기능이 뛰어나다.
기능성 골프웨어도 인기다. ‘아디다스 골프웨어’는 론칭과 2차 방송에서 각각 10,000세트씩 판매되며 방송 2회만에 총 20억이 넘는 주문을 받았다. 아디다스 골프웨어는 통기성과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사용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의류의 트렌드가 초경량과 고기능성을 갖춘 기능성 의류로 바뀌면서 홈쇼핑 고객들도 래쉬가드 같은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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