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1박 2일' 선택 이유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 보고 싶어서"

입력 : 2016-06-20 0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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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이화여대 대 강의실에서 청춘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나선 윤시윤은 진지한 이야기로 청춘들을 위로했다.
 
특히 윤시윤은 '1박 2일'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여러분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캐스팅이 돼 '지붕뚫고 하이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대본도 볼 줄 모르는데 하는 것마다 발연기인데 (시청률이) 갑자기 20~30%가 넘더라"며 "광고도 찍고 돈도 벌기 시작했다. 주위 평가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는 목적지가 명확하다"면서 "정말 빨리 갈 수 있다. 근데 돌아가니깐 알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더라. 거기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깐 너무나도 예쁘고 의미 있는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시윤은 "저의 삶에 있어서도 오르막과 내리막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 '1박 2일'을 선택했다"며 "오르기 힘들 거고 내려갈 때 무서울 텐데 그래도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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