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12분께 부산 영도구 대평동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선박에 불이 났다.
불은 86t급 유조선 선수 부위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창고와 일부 물품이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재산 피해는 약 10만 원 규모로 피해는 경미하며 다행히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과 해경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