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조선소 수리 선박서 불… 인명피해 없어

입력 : 2025-04-17 09:44:4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용접 도중 불티 튄 것으로 추정
“피해 경미, 해양 오염 없어”

16일 오후 6시 13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서 수리 중이던 한 선박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6일 오후 6시 13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서 수리 중이던 한 선박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6일 오후 6시 12분께 부산 영도구 대평동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선박에 불이 났다.

불은 86t급 유조선 선수 부위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창고와 일부 물품이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재산 피해는 약 10만 원 규모로 피해는 경미하며 다행히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과 해경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