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관을 앞둔 부산콘서트홀이 불멸의 음악가 베토벤을 사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클래식부산은 내달 부산콘서트홀 개관 공연(6월 21~28일)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미리보기(Preview Lecture): 베토벤 탐구’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작곡가나 음악 속에 담긴 철학, 역사, 미학 등을 탐구하고 관객들이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음악 감상의 사고를 확장하는 사전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오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인 베토벤의 음악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인 ‘풍월당’과 협업해 진행되며, 클래식 해설가·음악전문기자·합창단 지휘자·음악칼럼니스트 등이 강사로 나선다.
클래식부산 관계자는 “부산콘서트홀이 단순한 음악 향유의 장소가 아니라 ‘음악을 사유하고 나누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강 참여와 개관 페스티벌 관람은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 051-640-8822.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