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선대위 “부산을 e스포츠 성지로”

입력 : 2025-05-21 1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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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시의회서 e스포츠 세부 공약 발표
지역 인프라 활용해 신산업 활성화 계획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부산 e스포츠 산업 중심지 육성’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부산 e스포츠 산업 중심지 육성’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부산 e스포츠 산업 중심지 육성’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해 청년 유입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 특별위원회는 21일 부산시의회에서 △e스포츠 진흥 재단 설립 △e스포츠 박물관 건립 △부산 e스포츠 성지 만들기 등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특위는 부산이 이미 이른바 '광안리 대첩'이라 불릴 만한 글로벌 수준의 e스포츠 인프라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위는 “부산은 지역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브레나’를 갖췄고, 세계적인 게임 행사인 G-STAR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을 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위는 청년 인구가 급격히 유출되는 부산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e스포츠 산업 육성이 중심이 된다면 지역불균형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e스포츠는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인 동시에, 관광산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산의 신성장동력이다”라며 “부산을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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