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숙취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부산 기장군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한 결과 약 1달간 55명이 적발됐다. 출근길 1시간 만에 6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21일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숙취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간 기장군 일대에서 출근길 특별 음주단속을 벌여 운전자 55명을 적발했다.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운전자는 10명, 면허정지 수준은 45명이었다.
특히 21일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약 1시간가량 음주단속을 한 결과 총 6명이 적발됐다. 면허정지 대상은 5명, 면허취소 대상은 1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숙취 운전을 적발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교통 사망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해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