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시즌 10번째 3루타 ‘리그 단독 2위’

입력 : 2025-08-14 1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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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샌디에이고전 3타수 1안타
타율 0.257… 팀은 1-11 대패
탬파베이 김하성 2안타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사진)가 시원한 3루타를 터뜨리며 이 부문 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회 뜬공, 4회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비거리 115m짜리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3루까지 내달린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올랐고,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11로 대패했다.

이날 시즌 10번째 3루타를 뽑아낸 이정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럴(14개)에 이어 내셔널리그 이 부문 2위를 달렸다. 올 시즌 이정후는 2루타 27개와 홈런 6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 4개만 추가하면 2·3루타와 홈런 모두 두 자릿수를 달성한다.

한편, 같은 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도루, 몸에 맞는 공 1개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209로 올랐고, 탬파베이는 애슬레틱스에 8-2로 승리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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