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도시’ 밀양 잇단 전국 대회

입력 : 2025-08-17 17:49:56 수정 : 2025-08-17 1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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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의 도시’ 경남 밀양시에서 전국배드민턴대회 두 개가 차례로 열린다.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은 19~26일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25 연맹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23~30일 같은 장소에서 2025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대회를 연다. 두 대회는 경남배드민턴협회와 밀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밀양시, 요넥스, 잠스트, 동아오츠카가 후원한다.

두 대회는 모두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에는 모두 5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학대회 단체전에는 지난해 대회 우승팀 원광대 A, B와 동의대 A, B 등 남대부 20개 팀, 지난해 정상에 오른 부산외대 등 여대부 13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겨룬다. 실업대회 단체전에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김천시청과 밀양시청 등 남자부 13개팀, 역시 지난해 챔피언이었던 김천시청과 MG새마을금고 등 여자부 9개팀이 참가해 정상을 다투게 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은 전국 엘리트 선수는 물론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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