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입력 : 2025-08-17 1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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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전 4타수 2안타 1도루
김하성 유격수로 출장해 1안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7일 탬파베이전에서 9회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7일 탬파베이전에서 9회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8월 월간 타율 3할4푼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439타수 1145안타를 친 이정후는 타율을 전날 0.257에서 0.260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올스타전 이전에는 92경기에서 345타수 86안타 타율 0.249로 부진했지만, 올스타전 이후에는 25경기에서 94타수 28안타 타율 0.298, 이달에는 14경기에서 52타수 18안타 타율 0.346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을 기록했다. 0-0 동점이던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우전 안타를 쳐냈다. 6회에는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우익수의 수비에 막혔다.

이정후는 팀이 1-2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하며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 0.211에서 0.213(75타수 16안타)으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최근 7연패를 당하며 59승 64패를 기록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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