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 2023년 1월(연 3.25→3.50%) 이후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 결정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연 3.50∼3.75%)의 정책금리 격차는 1.25%P에서 1.00%P로 축소된다.
이는 원화의 기초가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최근 한은의 입장이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5월부터 여러 차례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유럽중앙은행(ECB·6월 11일), 일본은행(6월 16일) 등 주요국 중앙은행도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올해 8월이나 10월에도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기준금리 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