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전설 고 최동원 선수의 15주기를 맞아 지난달 12일 부산 사직야구장 앞 최동원 동상 앞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헌화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구도 부산을 상징하는 인물 ‘무쇠팔’ 최동원을 기리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최동원 선수가 작고한 지 15주년을 맞아 야구 꿈나무, 동문 합창단 등이 무대를 마련해 감동을 더한다.
21일 (사)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무쇠팔 최동원 추모음악회’가 개최된다. 추모 기념 행사나 야구 대회는 기존에 있었으나, 음악회는 최동원 선수가 세상을 떠난 지 1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효심’으로, 최동원 선수와 그의 남다른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의 포문은 바이올리니스트 백경이 연다. 헌정곡 ‘영원한 투구’를 연주할 예정이다. 뒤이어 최동원 선수의 사촌인 플루티스트 오신정 인제대 교수가 차이콥스키의 ‘렌스키의 아리아’, 쥬낭의 ‘베니스 축제’ 등을 연주한다.
특별 무대로는 용마코러스 경남고 동문합창단이 ‘동행’, ‘동백섬’을 합창한다. 이어 야구 꿈나무와 팬들이 모여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함께 부르고, 마지막으로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어머님의 은혜’를 합창할 예정이다.
해당 추모 음악회 참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최동원기념사업회(010-3839-6324)로 문의하면 된다.
(사)최동원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92세 노모께서는 묵묵히 그 빈자리를 지켜주셨다”며 “영웅을 기억하는 첫 추모 음악회에 꼭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