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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재 모 육군 부대에서 훈련병이 입대 3일만에 뜀걸음 중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걸음(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훈련병은 현장에서 간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이날 오후 6시께 숨졌다.

군 관계자는 단체 뜀걸음에 앞서 개인별 건강 상태를 확인 후 뜀걸음이 가능한 훈련병만 참여했다고 연합뉴스 측에 설명했다. 또 뜀걸음은 신병교육대 교관(부사관) 통솔하에 정상적인 진행됐고, 특이사항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은 뜀걸음 당시 훈련병 인원, 총이동 거리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육군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사고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