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1·2위 격차 한 자릿수[갤럽]

입력 : 2025-05-23 10:23:04 수정 : 2025-05-23 1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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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 집중유세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 집중유세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직전 조사와 대비해 이재명 대선 후보는 6%P 빠졌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7%P 올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P 올라 두 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17~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1, 2위 후보 간 격차는 줄었으나, 연령대별 지지세 차이는 여전하다"며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3%가 이재명, 보수층의 65%는 김문수를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9%, 김문수 25%, 이준석 14%"라고 전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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