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락실 ‘실탄 발견’ 소동, 20대 모의탄 소지자 검거

입력 : 2025-09-20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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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서 실탄 추정 물체 신고 접수
CCTV 추적 끝에 20대 남성 검거
온라인 구매한 모의탄으로 드러나

부산의 한 오락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부산진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오락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부산진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오락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결과, 모의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허가 없이 모의탄을 소지한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모의 실탄 2발을 허가 없이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9시 36분께 부산진구 한 오락실 바닥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실탄이 아닌 모의탄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소지자를 추적해 같은날 오후 11시 10분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락실에 방문한 20대 남성이 온라인으로 구매해 소지하다 실수로 흘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모의 실탄이라고 하더라도 관련법에 따라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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