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재수 부산시장 출사표…“해양수도 부산 기적 완성할 것”

입력 : 2026-04-02 11:41:12 수정 : 2026-04-02 1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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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부산 균형·비전·실행 부재”
국민의힘 후보와 각 세우며 성과 강조
“부산도 일 잘하는 부산시장 가질 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2일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찬 기자 chan@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2일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찬 기자 chan@

6·3 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2일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하며 “부산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라고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박재호 전 의원을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 의원은 “희망이고 미래였던 부산이 이제는 소멸 위기에 놓인 도시가 됐다”며 “부산의 현재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337만 명이었던 부산 인구는 2026년 324만 명으로 줄었고 하루 평균 36명이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지역내총생산과 경제 활동인구마저 인천에 역전당한 부산의 위기를 강조했다.

전 의원은 부산의 소멸 위기를 균형·비전·실행 부재에 따른 것이라고 규정하며 부산시정을 비판했다. 그는 “수도권으로의 자원 집중이 심화되면서 대한민국의 균형이 무너졌고 지역이 자생적 발전의 비전을 잃었다”며 “엑스포 유치는 참패했고 가덕신공항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부울경 특별연합도 무산됐다. 실행의 부재로 인한 성과없는 시정이 부산 소멸을 자초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시민들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부산을 살리겠다.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을 마친 전 의원은 해수부 인근 수정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상인과 해양분야 전공 대학생과 식사를 한다. 이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친노(친노무현)계 막내로 정치에 입문해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을 지낸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내 모든 계파를 규합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오는 3일 오후 3시 부산·경남 지역 민영방송인 KNN에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경선 토론회를 한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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