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토니안 첫 단독 콘서트, '모(母)벤저스' 떴다

입력 : 2017-07-16 1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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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의 첫 단독 콘서트에 어머니들이 흥을 폭발시켰다. 사진-SBS 제공

토니안의 첫 단독 콘서트에 '모(母)벤저스'가 떴다.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데뷔 21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토니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진다.
 
1996년 아이돌그룹 HOT로 데뷔한 토니안은 그동안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대규모 콘서트도 여러차례 해왔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섯 명이 채우던 무대를 혼자 채워야한다는 부담감에 토니안은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콘서트 오프닝 때에는 눈물까지 흘렸을 정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베테랑 아이돌 가수답게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이 콘서트가 3분 만에 매진됐다"며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또 그녀는 콘서트 중 깜짝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올라 예측 불허의 돌발 멘트를 던지며 수많은 토니안의 팬들, 일명 '안승부인'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그리고 공연장에는 '미우새' 어머니들이 깜짝 방문했다. 특히 이상민의 어머니는 공연 도중 흥을 참지 못하고 객석에서 일어나 춤까지 췄다는 후문이다.
 
'불혹의 아이돌'이 되어 치른 토니안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은 16일 오후 9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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