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산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를 곳은 오른다’는 기대감에 지역 내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하는 추세인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분양 대어’들의 성적표가 앞으로의 상황을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수영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하며 6월 다섯째 주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3주 연속 이어갔다. 해운대구 역시 6월 마지막 주에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오름세가 3주 연속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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