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에서 총사업비가 약 8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원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부산시는 정부 핵심 공약인 만큼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부산항만공사가 약속한 500억 원 분담도 수년째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63%이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는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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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에서 재원 확보 방안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약속한 사업비 분담 문제가 수년째 답보 중인 데다 설상가상 총사업비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부산시는 오페라하우스가 정부의 핵심 공약인 해양수도 부산의 상징이자 국가 재산으로 귀속될 시설인 만큼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 총사업비가 현재 3117억 원에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정 규모를 막바지 검토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현재 기준에서 800억 원 안팎이 증액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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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산 세컨드허브 공항’ 정책이 헛바퀴를 도는 가운데 부산 김해공항은 항공기 등록에서도 항공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김해공항에 등록된 항공기는 고작 24대로 이는 인천, 김포, 제주는 물론 청주공항에도 크게 뒤진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김해공항을 외면하고 있고 항공사들을 김해공항으로 끌어들일 인센티브도 부족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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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두 거대 항공사 합병 여파로 에어부산·진에어 일부 노선의 항공권이 최저가에 시중에 풀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치로 과거 폐지한 노선을 부활시키며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시민들은 낮아진 해외 문턱에 환호하나 항공업계는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다. 2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필리핀 세부로 떠나는 노선 운항을 2년여 만에 재개한다. 통상 부산발 동남아 항공편은 항공사마다 하루 한 편이 최대지만,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하루 두 차례 세부로 비행기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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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안리 해변과 민락회타운 인근 난간에 자물쇠로 잠긴 플라스틱 의자들이 줄지어 등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해변에 앉기 위해 가져다 놓은 의자인데, 이를 두고 이색적이라는 반응과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18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수영구 민락동 민락회타운에서 해변공원 방면 바닷가에 플라스틱 의자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빨간색, 분홍색 형형색색 의자에 사람들이 양산을 쓴 채 바다를 바라보거나 발을 담그고 앉아 있다. 의자 뒤에는 사람 이름이 적혀 있고, 이들은 의자를 이용한 뒤 해변 펜스에 의자를 자물쇠로 잠가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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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 끝에 경남 산청군의 실종자 4명 중 2명의 시신을 찾아냈다. 그러나 500여 명의 인원과 120여 대의 장비가 총동원된 수색 작업에도 쏟아진 토사량이 워낙 많아 남은 2명은 생존 여부도 확인하지 못한 채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 경남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20분께 산청읍 모고마을 입구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같은 날 오후 4시 8분 단성면 방목리 한 주택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산청군 희생자는 전날 10명에서 이날 12명으로 늘었다. 전국의 사망자와 실종자 28명 중 절반이 산청군에서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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