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최종 설계안을 두고 이견을 보여온 부산시와 어시장이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2014년부터 수산업계 등의 요구로 추진 돼 온 숙원 사업인 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4년여에 걸친 지난한 협상을 거친 끝에 드디어 올해 연내에 착공하게 됐다.
14일 BPA에 따르면 ‘부산항 용호부두 재개발사업 수정 사업계획 수립 용역’ 준공이 이달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용호부두에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되면서 또 다른 재개발 방안을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덕신공항은 동남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만들 기폭제이자 남부권과 일본 규슈권까지 이어질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플랫폼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여객·물류 관문공항이 개항하면 동남권은 인천공항을 경유하지 않고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 공항 배후도시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과 주력 산업과 신산업을 아우르는 공항 경제권의 확장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