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브레드 1주년 이벤트 소식 먼저 알려드립니다.
고품격 종합 뉴스레터인 브레드가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 지 1주년이 된 것을 자축하는 의미로, 지난 22일부터 응모한 구독자 가운데 60명을 추첨해 무료 영화관람권 2장씩을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받아보신 브레드 안에 있는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자동 응모되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6월 2일) 이벤트를 마감합니다. 뉴스 소개가 다 끝난 다음 맨 아래 있던 응모 버튼도 눈에 잘 띄도록 위로 올려두었으니, 아직 응모하지 않은 분들은 늦지 않게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품격 뉴스레터인 만큼 진중한 성향의 구독자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구독자 여러분께 작으나마 뭔가 혜택을 드리고자 저희의 마음 외면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번에 구독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확인된다면 다음에는 국장님을 졸라서라도 좀 더 큰 경품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울경에서 요즘 웬만한 바다 근처 땅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점령해가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친 도시인에게 드넓은 수평선과 파도를 보며 차 한 잔, 밥 한 끼 할 수 있는 공간의 매력은 정말 크지요. 바다를 지척에 둔 부울경 도시들의 지리적 이점이자, 시민들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카페와 레스토랑 덕분에 가치가 오른 바닷가 땅에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말리고 가공할 땅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다시마 특구인 기장에서 다시마 말릴 땅이 부족해 산중턱까지 올라가 다시마를 말리는 경우도 생겼다네요.
임대로 묶여 있으면 매매가 어렵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땅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바닷가 농지 소유주들이 임대를 꺼리고, 어민들은 다시마 건조용으로 농지를 빌리더라도 원상복구비로 내는 3000만~5000만 원의 예치금도 큰 부담입니다.
과거 해양수산부가 항만 배후부지를 어업인에게 무상 사용하도록 승인해줬던 전례에 비춰 기재부로부터 관리권을 위탁받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적극 나서도록 부산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캠코 본사도 부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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