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을 위해 4개월간 '정가'를 연습했다."
배우 한효주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을 준비했던 과정을 언급했다.
이날 한효주는 "영화 촬영을 위해 '정가'라는 장르를 4개월간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정말 매력적인 음악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이런 장르를)계속 이어가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즉석에서 정가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효주는 극 중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정가의 명인이자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 역을 맡았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당시 대중가요계와 권번 기생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불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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