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송재림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송재림은 인터넷 언론사 '팬다'의 대표이자 편집장 서우진 역으로 첫 선을 보였다.
서우진(송재림)의 첫 등장에는 깜짝 반전이 있었다. 서우진은 사건 현장을 기웃거리며 형사처럼 이것저것 질문을 던졌다. 누가 봐도 프로페셔널한 형사의 모습.
그러나 사실 서우진은 취재를 하는 중이었다. 기자라는 것이 들통나자 "내가 형사라고 했어요? 폴리스 라인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었다.
김스완(문채원)과의 티격태격 케미까지 이어갔다. 서우진은 김스완이 맞춤법을 틀리자 무식하다고 구박하며 독설을 퍼붓다가도, 그녀가 산길에서 넘어지자 "야 아프냐?"라고 곧장 반응하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서우진의 등장은 전환점을 맞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새로운 활력이 됐다. 이날 방송은 차지원(이진욱)의 자폭작전 후 시간이 흘렀고, 2016년 한국에서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진 상황.
서우진의 등장은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을 알림과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러브라인을 구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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