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집 솔로앨범을 발표한 장범준이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16 장범준 전국공연 '사랑에 빠져요' ' 서울 콘서트는 이태원을 시작으로 총 5회 동안 누적관객 6천명이 방문했다. 최근 2집 앨범의 완판,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공연 매진 행렬까지 기록한 것.
특히 이번 콘서트는 기타 세션을 두지 않고 장범준이 직접 어쿠스틱과 일렉기타를 오가며 전곡의 기타 연주를 직접 소화해냈다. 앞선 콘서트와는 확연히 다른 장범준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었다고.
콘서트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장범준의 기타와 웅장한 오르간 사운드로 시작된 공연은 첫 곡인 '사랑에 빠져요’부터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성으로 시작했다.
멘트없이 '키스' '사랑은 타이밍'로 이어진 공연은 노래만으로도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되기에 충분했다. 노래 한 곡 한 곡이 더해질 때마다 흡사 록 콘서트장이 연상될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 채워졌다.
이후 막바지 공연에 이르자 장범준의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한 '여수 밤바다'는 아름다운 조명과 노래의 선율이 하나가 됐고, 대표곡 '벚꽃엔딩'으로.대미를 장식했다.
장범준은 이번 서울콘서트의 열기를 전주(16일), 성남(23일~24일), 대구(30일~5월 1일), 제주(5월 5일), 수원(5월 13일~14일) 등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