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소년공화국 원준, 샹들리에의 정체였다 "그룹 알리고 싶어 출연"

입력 : 2016-04-17 1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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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화국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원준이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오!샹들리에(이하 샹들리에)의 정체로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게 맞서기 위한 참가자들의 1라운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샹들리에와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이하 롤러코스터) 두 남성 복면 가수의 대결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열창했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롤러코스터는 59표를, 샹들리에는 40표를 획득했다. 롤러코스터에게 19표 차로 패배한 샹들리에는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데뷔 4년차 소년공화국의 멤버 원준이었다. 소년공화국은 2013년 방탄소년단과 함께 데뷔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집에서 TV로 잘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직까지도 저희를 데뷔 준비하는 친구들로 오해하곤 한다"며 "이런 그룹이 있고 이런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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