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과 박기웅이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줄 전망이다.
18일 '몬스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식사를 하고 있는 강기탄(강지환)과 도건우(박기웅)의 모습이 담겼다.
비슷한 패턴의 남방과 똑같은 모자까지 함께 쓰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 실제 커플 같은 다정함이 보이고 있다. 특히 식당 한 가운데서 입 맞추는 듯 깊은 포옹을 나누고 있는 강기탄과 도건우의 과감함에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그동안 강기탄과 도건우는 둘도 없는 앙숙으로 서로를 경계하며 매사 티격태격해온 사이로, 불꽃 튀는 승부를 그려왔다. 물과 기름 같던 두 사람의 관계가 하이난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것인지,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강기탄과 도건우의 예기치 못한 데이트가 웃음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살릴 것"이라며 "상극인 두 사람의 폭소만발 데이트가 그려진 '몬스터' 7회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몬스터' 7회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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