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과 황석정이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아동학대 혐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에 취업했다.
18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7회에서는 배대수(박원상)의 동생 배효진이 등장해 유치원으로부터 부당해고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엔 이를 거절하며 이은조(강소라)에게 사건을 맡기려 한 조들호(박신양)였지만, 딸 조수빈(허정은)의 부탁에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배효진에 이어 유치원 조리사, 통학 버스 기사까지 해고당하자 조들호와 황애라(황석정)는 각각 버스 기사와 조리사로 위장해 유치원에 취업하게 됐다.
특히 황애라는 연변에서 온 황금여라는 인물로 위장했다. 그는 "오뎅, 덴뿌라 등 튀기기만 하면 남자 손님들 홍콩 갑니다"라는 말로 유치원 원장의 환심을 샀다.
이어 두 사람은 유치원에서 일을 하며 동태를 살폈다. 조리사로 취업한 황애라였지만 그는 앞서 배효진이 증언했던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 상한 음식들을 찾을 수 없었다.
조들호 또한 배효진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어린이 서연이를 만났지만 특별히 얻어낸 것이 없었다.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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