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29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8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신비한 원더우먼(이하 원더우먼)에 맞서는 음악대장의 방어전이 그려졌다.
이날 음악대장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불러 판정단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음악대장은 66대 33으로 원더우먼을 꺾고, 29대 가왕에 오르면서 '복면가왕' 최초 8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음악대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무대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영석은 음악대장의 무대를 보고 "개인적으로 소원 성취를 해줬다"며 "우리 시대에는 '매일 매일 기다려'가 '쉬즈 곤'(She's gone) 같은 것이었다. 좋은 음악인데도 리메이크를 안 했다. 어려워서 못 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상 속에서 어쩌면 이 노래를 음악대장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전주가 나오는 순간 소름이 끼치더라"며 "혼자 노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기차 같은 느낌이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