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김소영 아나운서를 결혼시키겠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전현무의 굿모닝 FM'에서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2년 9개월간 DJ 전현무가 세운 기록을 짚어봤다.
이날 전현무는 999회 방송. 총 1972시간, 지각 3번 등 자신의 행적을 돌아보며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나만 만나면 다 행복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상진 아나운서와 열애 중인 김소영은 "전현무 씨 빼고 다 결혼하고 연애하고 있다"고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주변의 리포터들을 내가 다 결혼시켰다"며 "이제 너 남았다 . 너 (시집) 보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굿모닝 FM'에서 하차한다. 후임자는 방송인 노홍철이 맡는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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