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흑맥주 '코젤 다크'가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젤 다크는 1인당 맥주 소비량 세계 1위인 체코의 흑맥주로, 체코산 흑맥아에 전통 제조법을 적용해 풍부한 향과 깊은 맛을 살렸다.
또 쌉싸름한 맛에 달콤함도 더해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애호가들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 맥주 잡지 '비어커리어'는 코젤 다크를 최고의 맥주로 8차례 선정했다.
맥주 이름 '코젤(Kozel)'은 체코어로 '염소'를 뜻한다. 라벨 속 독특한 염소 그림은 100여년 전 체코를 여행하던 한 화가에 의해 마스코트 이미지로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 패키지 역시 기존 강한 느낌의 염소를 연필로 스케치한 듯 부드럽게 표현함과 동시에 빈티지한 느낌도 부여했다. 또 '염소 마을'로 유명한 체코의 벨코포포비키 전경을 삽입했다.
코젤 다크 관계자는 "맥주 잔을 든 염소와 체코 마을의 따뜻한 전경의 디자인은 142년의 전통과 '함께 어울려 마시는 맥주'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한다"며 "쓴 맛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젤 다크 뉴 패키지는 500ml(캔)과 500ml(보틀)로 출시됐다.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 할인점 및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사브밀러 브랜드 코리아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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