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의 조재현이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를 맞는다.
앞선 방송에서는 궁락원의 큰 대면장인 고대천(최종원)이 결국 숨을 거둬 궁락원 일대에 커다란 파장이 닥칠 것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궁락원의 현 대면장이자 고대천의 사위 김길도(조재현)가 뜨거운 눈물 한 방울을 흘린 상황.
9일 방송에서는 그동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았던 김길도가 어떤 이유로 눈물까지 흘리게 됐는지, 그 사연이 그려진다.
김길도는 자신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거짓말은 물론, 상상 이상의 악행을 저지를 정도로 사악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
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가 흘린 눈물에 진심이 담겼을지, 혹은 섬뜩한 악어의 눈물일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절대 악인 김길도가 흘리는 이 눈물은 궁락원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만큼 큰 영향력을 미칠 예정"이라며 "고대천의 죽음과 함께 궁락원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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