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콘서트 위해서 타이틀곡 댄스 장르 고집"

입력 : 2016-06-11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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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댄스 고집? 공연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김준수가 정규 4집 앨범 '시그니처'(XIGNATURE)의 타이틀 곡을 '록더월드'(ROCK THE WORLD)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시아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기자회견에 참석해 "댄스 장르로 타이틀곡을 고집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발라드를 타이틀로 하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여러가지 귀에 들어올만한 것들을 타이틀로 내세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곡들은 공연 하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있다. 퍼포먼스적인 것들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기획하고 곡을 수집할 때부터 공연을 염두에 둔다"면서 "이 곡을 콘서트에서 어떻게 연출하면 좋겠나까지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수와 그가 속한 그룹 JYJ는 방송 활동 보다는 콘서트 등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댄스 장르를 고집한다는 것.

특히 '시그니처'의 타이틀 곡인 '록더월드'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퍼포먼스 적인 곡을 힘줘서 불러보고 싶었다"면서 "또 '록더월드'의 춤이 제가 지금까지 췄던 춤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 댄서들도 힘들어 할 정도"라고 밝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수는 이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시아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첫 공연을 펼친다. 이어 나고야, 고베, 요코하마 등 8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서울 공연에서는 그동안 발매했던 솔로 앨범의 수록곡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정규 4집의 신곡들을 선보인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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