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의 민아가 솔직한 애정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미녀 공심이'에서 공심(민아)은 안단태(남궁민)에게 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진 사랑'을 선보이며 한 줄기 희망을 선사했다.
이날 공심은 분명히 단태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고백했지만, "미안해요"라는 대답에 그를 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돈 없고 더러우면서 느끼하다"며 단태의 단점을 계속 생각해봤지만, 애석하게도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공심은 결국 "제발 나 왜 찼는지 얘기해줘요"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단태의 진심이 궁금하면서도 두려웠던 공심은 그가 입을 떼자 기습 입맞춤을 선사했고 "나 왜 찼는지 앞으로 영원히 입 밖으로 내지 말아요"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첫 뽀뽀 이후 부끄러움에 이불을 수없이 발로 찼지만 공심은 "사고 아니었어요. 내가 좋아서 뽀뽀했던 거에요"라며 또 한 번 진심을 고백했다.
단태만을 위한 그녀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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