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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이 오는 8월 14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작은 도시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다.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이 대결은 특히 한국 팬들에게 각별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토트넘 홋스퍼가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라는 두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 마주 서기 때문이다. 유럽 무대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K-더비다. 이 특별한 맞대결은 이미 한국 축구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물론 변수도 있다.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 혹은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주전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다. 그 불확실성마저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더 기다려지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