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투어 우승...최종합계 19언더파

입력 : 2016-03-28 10: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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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간) 리디아 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라디아 고는 박인비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11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치며 한 때 리디아 고를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장타자 박성현은 긴장한 탓인지 1번홀부터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권에서는 초반부터 멀어졌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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