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모바일게임 분석서비스 게볼루션 운영사인 '탭퍼니'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게볼루션은 국내 최대의 모바일게임 분석·통계 데이터 제공 서비스로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등 모든 마켓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여준다.
 
특히 앱 개발사 등 B2B를 대상으로 하는 ‘게볼루션 프로’는 더욱 방대한 모바일 시장 데이터와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정보 서비스에 있어서는 글로벌 앱 시장 분석 업체 ‘앱애니’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게볼루션 프로는 8만여 종의 앱을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해 분석할 수 있다. 또 개별 앱의 매출 및 다운로드 추정 자료와 모바일게임 개별 상세 순위, 게임 출시 이후의 동향 비교 분석 등 가치 있고 정확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아이지에이웍스는 게볼루션의 데이터를 확보해 자사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이 회사의 광고성과 추적·앱 분석 툴 ‘애드브릭스’나,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하는 모바일DSP·오디언스타겟팅 광고 플랫폼 ‘트레이딩웍스’ 등과 게볼루션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게볼루션 프로’와 아이지에이웍스가 제공하는 모바일게임 운영 분석 서비스 ‘스파이스마트’를 결합, 앱 운영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바일 인텔리전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게볼루션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아이지에이웍스 플랫폼들에 연계해 앱 운영 전략 수립부터 마케팅 진행, 분석 등 모든 단계에서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애드브릭스와 트레이딩웍스는 더 정밀하고 효과 높은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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