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가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솔로몬의 선택(이하 솔로몬)의 정체로 드러났다. 솔로몬을 꺾은 4차원 안드로메다(이하 안드로메다)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게 맞서기 위한 참가자들의 1라운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솔로몬과 안드로메다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솔로몬은 "모두 반음 혹은 한 음 반 정도가 샾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안드로메다가 63대 36으로 솔로몬을 가볍게 제치고 2라운드에 올랐다. 이어 복면을 벗고 드러난 솔로몬의 정체는 바로 36년 차 배우 손병호였다.
손병호는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입담을 자랑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안드로메다는 가수일 것 같았다"며 "에너지는 내게 밀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박자 조절에 실패했다.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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