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특급열차 롤러코스터(이하 롤러코스터)의 정체로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전에 오른 롤러코스터가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과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롤러코스터는 3라운드에서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을 불러 슈퍼주니어 예성을 꺾었다. 이어 음악대장은 방어전 무대에서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렀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53대 46으로 음악대장이 롤러코스터를 꺾었고, 28대 가왕에 오르게 됐다. 결국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한 롤러코스터는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야 했다.
드러난 그의 정체는 바로 울랄라세션의 김명훈. 그는 "숨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십센치가 넘는 신발을 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김명훈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겉보기와 달리 우리 멤버들이 화려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면서 "제가 결혼 5년차이지만 신혼집도 없고 아기방도 아직 마련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더 파이팅해서 돈도 많이 벌고 제 목소리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며 "2016년, 2017년에는 저희 단란한 신혼집을 하나 마련하는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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